디지털 콘텐츠 소비가 익숙해지고 일상이 되었지만, 종이책의 감성은 여전히 사람들에게 마음의 안정과 친근함을 주는 아이템이죠. 이런 소비자의 마음을 간파해 간단한 주류와 함께 즐기는 책 바가 사람들의 마음을 끌고 있는데요. 오늘은 한 번 가보면 그 매력에 다시 꼭 찾는다는 숨겨진 아지트 같은 장소들을 공유합니다.
책과 술에 진심인 공간. 책과 술이 함께 하는 바, 말 그대로 책바인데요. 큐레이션 된 다양한 책들을 살펴보고 읽어보면서, 자체 제작한 주문 북에서 소설 속에 언급된 술을 마셔볼 수 있어 퇴근길 혼자 술 한잔을 기울이며 독서를 하려는 직장인들에게 맞춤형 심야 책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분에 따라 읽고 있는 책에 따라 취향에 맞는 음료 추천도 가능해 책과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노트북 사용은 금지하는 오로지 책을 위한 공간이자 주류를 같이 판매하기에 어른들만 입장 가능한, 서점이자 북카페이자 책바 인 그래픽(Graphic)입니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카운터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만화로 표현된 이용 안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한다면 그래픽에서 엄선한 다양한 주류 메뉴를 주문해 책과 함께 즐길 수 있어, 마치 어른들의 놀이터와 같다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마지막으로 덕수궁이 내려다보이는 자연과 책 그리고 음악이 함께하는 공간을 표방하는 마이시크릿덴은 앞선 두 공간보다는 읽을 수 있는 책의 수는 적지만 낮에는 예약제 공유 서재이자 밤에는 와인 바로 낮과 밤이 다른 콘셉트로 운영하여 언제 방문해도 좋은 장소인데요.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덕수궁 풍경과 함께 낮과 밤으로 나눠 원하는 만큼의 시간대로 예약 가능하고, 창가석과 소파석 등 목적에 따라서도 선택이 가능해 각자 할 일에 따라 다양한 풍경을 만들어 내는 곳입니다.
우리는 저마다 다양한 이유로 휴식과 힐링이 필요한 순간이 옵니다. 집도 좋은 휴식처이지만 때때로 나만의 공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순간의 안식을 만들어 주는 아지트 같은 장소가 필요한데요. 여러분도 한 해의 마무리를, 또는 새해의 시작을 나만의 휴식처 같은 공간을 주변에서 찾아 해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