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서 나온 경험들은, 많은 이들을 그의 편에서 얘기를 듣게 해 주었죠. 같은 편이 되게 만든다는 건, 결코 누구에게나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고 기술이 발달하고 라이프 스타일이 바뀌어도, 사람들이 추구하는 가치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가족 간의 이야기라면 특히 그렇죠. 시대별로 먹는 음식이 달라도 늘 끼니를 챙겨주고, 얼굴 보고 이야기하는 것을 소중히 하고, 서로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걸 특별하게 여기죠. Cadbury는 1824년의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일하면서 아이를 챙기느라 바쁜 삶에 지친 엄마. 엄마가 잠시 통화를 하는 사이 아이는 가게에 들어가 '초콜릿 바'하나와 돈의 가치가 없는 단추 몇 개와 장난감 보석 반지 그리고 유니콘 인형을 내놓습니다. 아이를 물끄러미 보던 주인은 초콜릿과 거스름돈으로 유니콘 인형을 돌려주죠. 기쁘게 Cadbury 초콜릿을 들고나간 아이는 엄마의 생일을 축하하며 초콜릿을 건넵니다. 그리고 Cadbury의 오래된 슬로건 "There's always been a glass & a half in everyone"이 등장합니다.
2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엄마의 생일을 챙겨주고 싶은 아이의 마음, 아이에게서 감동받는 엄마의 순간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 동심을 지켜주고 싶은 어른은 어느 때나 있다는 걸, 이렇게 정성으로 표현했습니다.
Cadbury 초콜릿 바에는 실제로 우유 한잔 반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 점을 이용해 모든 사람 안에는 한잔 반만큼의 넉넉함과 여유로움이 있다는 걸 전하고 있습니다.
같은 생각을 하거나 공감을 하게 되면 같은 편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우리의 생각을 잘 전달해야 합니다. 같은 편은 소비자가 되고 팬이 되며, Cadbury처럼 오랜 시간 같이 가는 동반자가 되니까요. |